국산 '초화류' 품종육종 활성화 기대
동오시드㈜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초화 품종의 국산화와 보급 확대를 위해 국산초화 육종 자원과 기술을 전격 이전받는다. 동오시드㈜(대표 이용진)와 한국농수산대학 송천영 교수 연구팀은 2일 경기도 이천의 동오시드 육종연구소에서 ‘국산초화 육종 자원 이전 협약’을 체결했다. 이에 따라 동오시드㈜는 한국농수산대학이 개발한 초화류 6화종과 분화 국화, 아시아틱 백합 등 총 1,090 계통 기술을 전량 이전받고, 한국농수산대학 측은 앞으로 2년 간 국산초화 개발 기술과 육종 노하우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. 이로써 동오시드㈜는 독자적인 초화류 육종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품종 개발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. 또한 국내 환경에 적합한 초화 품종개발로 안정적인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하고 더 나아가 외국 종자 수입 및 독점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게 가능해졌다. 이 외에도 국내 종자의 원활한 공급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, 기후 변화 대응 등 국내 환경 적응 식물을 보급함으로써 환경 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됐다. 동오시드㈜와 한국농수산대학 송천영 교수 연구팀은 이날 자원 이전 협약을 시작으로 국산초화 종자육성과 상용화를 위해 공동 노력해 우리초화의 경쟁